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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들은
아마도 그리움,포근함,자상함 등등 따뜻함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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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보다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둘이 산 적이 있었다
그날도 나는
아무 생각없이 욕조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나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한 기운에? 문쪽을 보았는데
그곳에 할머니가 있었다
(문이 언제부터 열려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
할머니는 문을 아무 말 없이 (천천히)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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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후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다른 할머니나 어르신분들이 악수하거나 반갑다고
하시면서 손이 아닌 다른 부위를 터치하는 경우에는
그때의 순간이 떠올라 잠깐잠깐 놀라게 된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의 아름다운 여성분들을 탐하려 한다
남이 하면 반대,불쾌,짜증
내가 하면 찬성,청렴,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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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깐의 기억으로도 힘든데
연예인 분들이 그런거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연예인들 눈가의 주름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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