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또 다른 원피스 <^|^>

ㅁ아이러브ㅁ 2013. 3.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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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 알비다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해적왕이 되겠다고......

해적왕이 될 수만 있다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고.....

그렇게 조금 전 나에게 외쳤던 한명의 바보는....

지금 쓰러졌다. 일어나질 않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로 오빠에게....

조그마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몰래 먹을 것을 갖다 주고 풀려나길 기다리는 것.

하루하루 시간이 지난후.....

점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누군가 하늘의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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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짓말이라고......말도 안되는 거라고......

가까이 있으면 나도 거짓말쟁이가 된다고.....

주위에서 우솝을 멀리하라고 해도....

나는 그런 거짓말쟁이가 좋았다.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로 나를 설레게 하는...

그런 거짓말쟁이를 나는 오늘도 내일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똑같은 이 곳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디......

요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절대미각이

있는 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했던....

나에겐 한없이 작았던 사내아이가......

나를 위해....목숨을 구해준 나 때문에......

이 곳에 있는다는 건 괴로울테지.

더 넓은 곳으로 가게 하고 싶으면서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함께 했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혼자 남겨진다는 외로움이 널 붙잡고 있구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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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았다.

사라졌다. 너무나도 쉽게....

어깨에 새긴....

정말로 하기 싫은....

이것을 지울수만 있다면.....

눈물이 흘렀다.

절망적이었다. 그렇게 방금전까지 생각했다.

내 눈앞에 펼쳐진.....

바다.

위대한 항로.

원피스.

 

희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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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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